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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지나니 점점 나오는 사실은"...참사 막을 수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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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지나니 점점 나오는 사실은"...참사 막을 수 있었나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애도와 충격을 가져다준 이태원 핼로윈 대참사

연예인겸 배우 이지환부터 10대의 학생이 눈앞에서 실신해서 압사당하는 걸 본다면 누구나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압사 : (壓死) 무거운 것에 눌려 죽다.]

압력에 의해 압박 혹은 늑골 골절 등으로 인해 가슴이 눌려져서 숨을 못 쉬게 되어 사망하거나,

혹은 압력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경우

사고현장을 보면 아랫쪽에 깔린 여성을 안간힘을 써서 빼내 보려 하지만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한번 무너지는 순간 올라가려는 사람과 내려가려는 사람이 맞물려 좁은 길에서 도미노 처럼 

무너지게 되며 성인 남자 기준 65kg라는 무게를 가정하였을때 100명의 인파가 한번에 

밀릴 때 받을 수 있는 최고 압력이 18t에 이른다고 합니다.

 

제보영상

 

서울 이태원역 6호선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메인 스트리트(세계음식거리)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에서 난 사고입니다. 

 

이날 지하철 이태원역을 이용한 승객만 13만명, 차량을 이용한 인파까지 생각하면 

배치해두었던 통제가능 인력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이태원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꼭 지나쳐야 하는 지름길이라는 걸 모두 아실 겁니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으로 주점과 클럽이 밀집한 길목으로 

3.2m의 비좁은 골목에 한꺼번에 인파가 앞뒤로 몰리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3년만에 재개되는 축제로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20대 젊은 인파가 주를 이뤘고 사망자 중에는 10대도 있으며,

각국의 외국인들도 모여 들었기에 미국인  2명 외에 일본 2명,  프랑스, 중국인 등 다국적의 사상자로 포함되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용산소방서장의 브리핑 장면에서 침착했던 그의 목소리와는 달리 마이크를 잡고 손이 떨리는 대조되는 장면은 '움짤'(움직이는 사진)이 나올 정도로 베테랑도 두려워했던 상황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수많은 사건 사고 현장을 투입되면서도 2022년 이태원 핼로윈 154명의 참혹사는 경찰 ·소방관분들에게 트라우마를 줄 수 있는 큰 인명피해 사고이다.

 

그런데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사실 외에도 현장에서 극적으로

빠져나온 시민들이 생생했던 당시의 상황을 적나라게 전달했습니다.

 

트위터의 한 사용자는 공익을 위해 작성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골목에  이태원 참사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지인이 극적으로 살았지만 소름 돋았던

목격담을 얘기했습니다. 

 

 



사상자를 줄일 수 있었던 이태원 핼로윈 참혹사에 대해 동일시되는 고발성글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뉴스기사나 보도된 영상과 사진들에 따르면 압사시작 점이 되었던 오르막길에서의 유일한 탈출구가 보입니다.

양쪽으로 잡고 올라갈 수 있는 높은 난관인데요, 제보영상을 보면 위에서 손을 잡아끌어올려주는 영상들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제보영상 캡쳐

 

1. 오르막길에 있는 테라스 난간에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손을 뻗으면서 구조를 요청했다. 

2. 앞뒤로 사람은 점점 도미노처럼 쌓여가고 이러다 죽겠다 싶어 성인 남자 키보다 높았던 

난관을 잡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3. 겨우 올라가니 직원들은  입장가능 팔찌를 확인하고 '영업방해가 되니 내려가라'라고 소리쳤으며, 작성자는 

'올라오는 놈들 싹 다 던져서라도 내려보내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트위터

 

일부 가게에서는 사람들을 끌어올리고 CPR을 하기도 했지만 몇몇 사람들과 가게들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채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영업을 계속하기도 했습니다.

이태원에서의 참혹한 참사로 인해 인근 홍대나 압구정 ,강남일대로 술자리를 옮기는 사람들도 있는가 한 반면,

홍대의 한 클럽에서는 전광판에 '압사 ㄴㄴ, 재밌게 놀자'라는 문구를 띄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고 직후 올라오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본 누리꾼 들은 "세상이 말세다" , "같은 인간이 맞나 싶다", "인류애가 상실된 거 같다" 등 혀를 내두르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망자 중에는 과거 프로듀스 101을 출연했던 24세 연기자 겸 배우로 활동한 이지환 도 있었는데요,

(1998년 출생에 2022년 사망.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도현 인스타그램에도 부고소식이 전해졌다.

유명가수, 유명bj, 유명 인플루언서를 보려고 한꺼번에 인파가 몰려든 증언들도 속속히 나오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154명의 사상자의 신원이 한 명씩 확인되면서 유가족들과 팬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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